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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주린이 모여라

[주린이시리즈] 1-15. 주린이 주식차트 읽기! - 분식회계, 너는 누구냐?

안녕하세요, 여러분! 코즈믹입니다.
주린이시리즈, 주식차트 읽기 15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지난 시간에는 시스템 트레이딩에 대해서 쉽게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분식회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닭강정' 중 on Netflix

1. 분식회계를 쉽게 설명한다면?

분식회계는 회사의 경영 실적을

실제보다 더 나은 것으로 고의 조작하는

불법행위입니다.

 

'분식회계'에서 '분식(粉飾)'은

엔론 사태에 기사에 오르내린 comsetic accounting을

일본에서 번역하여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분식회계'를 한자 뜻으로 풀면

'회계에 분칠(화장)을 한 상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원이 된 'cosmetic'이 화장을 의미하고

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에

해당단어 사용을 지양해야한다고도 합니다.

때문에 분식회계를 '회계부정', '회계사기' 등으로

바꿔 사용하는 곳도 점차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 등에서는 아직 '분식회계'를

공식 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회계장부를 조작하게 되면

투자자들의 손실에 크게 관여되기 때문에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또한 분식회계가 일어난 회사라는 것이 알려지면

투자자들은 해당 기업에 신뢰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를 꺼리게 되고

넓게는 경제 성장이 저해되게 됩니다.

 

2. 분식회계의 대표적인 방법(범죄임)

1) 가공매출

- 실제 물건을 인도하지 않고 매출계약만 맺어서

가공의 매출을 발생

- 가공매출을 통해 분식회계를 하는 기업의 특징

: 재고자산이 지나치게 많고 영업현금흐름이 적자를 보임

2) 자산 다중 계상

- 대리점을 둔 대기업이,

대리점들이 가져간 상품의 매출채권의 담보로

해당 대리점의 부동상에 대해 근저당, 은행예금 등

겹겹이 담보를 잡음

- 자산 다중 계상을 통해 분식회계를 하는 기업의 특징

: 엄청난 은행 대출을 받아 비자금 조성 등

3) 자산 재평가

- 재공품 같은 재고자산을 재평가하여 잘못된 가치 부여

4) 감가상각 방식 변경

- 정액법 → 정률법/연수합계법,

잔존내용연수 증감, 잔존가치 변경

5) 개발비 무형자산화

- 바이오/소프트웨어 기업의 경우,

제품 개발비를 무형자산화하기 매우 쉽기 때문에

과도한 개발비도 처리 가능

6) 영업권 과다계상/축소감손

- M&A가 잦은 기업은 영업권을 과다계상하거나

감손폭을 축소하여 기업 이익을 늘림

7) 단기금융상품

- 공정가치를 부풀림

8) 부외장부(이중장부)

- 해외 자회사가 있는 경우,

회계사가 해외 자회사까지 감사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

9) 자사주 주가 조작

- 신용거래를 하여 돈을 쓰지 않고

자사주를 대량 매입한 이후

호재성 정보를 시장에 풀어서 자사주 주가를 올려

자사주의 기분가치를 시가 계상하는 방식

 

3. 역분식회계는 또 뭘까요?

역분식회계는 재무 상태를 일부러 나쁘게 보이려고

이익이나 자산을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올해 실적이 너무 안좋거나,

내년에 정말 중요한 실적을 내야 할 경우

또는 내년에 해당 산업 시장에 먹구름이 예상될 경우

등일 때 일부러 올해 실적을 더 안좋게

손익을 축소 보고하여

내년 실적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실적을 낸 것처럼

하는 것입니다.

 

역분식회계도 정상적인 회계방식은 아니지만

내용에 따라 위법 여부가 결정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류가 있거나, 더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다음 주식차트 읽기는 '가계부실위험지수, 너는 누구냐?'로
돌아오겠습니다~
코즈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